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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자동차 산업 전반의 성장을 촉진하고 안전 기술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자동차 안전 연구와 정보 공유, 각종 행사의 협력 참여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이강현 한국자동차안전학회장은 "자동차 안전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기관으로서 이번 협력은 자동차와 모빌리티 안전 기술 및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도 "자동차 산업 발전과 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학회와 협력해 심포지엄, 포럼, 국제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한국자동차안전학회의 국제학술대회 기간에 맞춰 두 기관이 공동 주관한 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자율주행 기술과 안전을 주제로 주요 전문가들이 발제를 맡아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첫 발표를 맡은 신재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사업단장은 현재 자율주행 산업이 로보택시와 로보셔틀 분야로 나뉘어 발전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상용화를 위해 정부의 실증 지원과 유연한 규제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종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교통실장은 국내 급가속 사고와 고령 운전자 오조작 문제의 증가를 지적하며,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도입의 중요성과 더불어 에지 케이스에 대한 국민 홍보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강현 학회장은 "이번 협력이 자동차와 모빌리티 안전 분야에 의미 있는 진전을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