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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핵무장 잠재력 획득해야…트럼프 행정부 우리에게 기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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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4. 11. 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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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국 신행정부의 한반도 정책 전망과 한미동맹의 새로운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핵무기를 직접 보유하진 않더라도 원자력 협정을 개정해 핵무장 잠재력을 획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국 신행정부의 한반도 정책 전망과 한미동맹의 새로운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대한민국에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 위기와 불안요인을 말씀하시는데 타당한 문제의식이다"면서도 "그러나 저는 2기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거나 위협하지 않고 오히려 한미 양국은 생산적인 관계를 만들어 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다른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가 더 잘 살고, 우리 국민이 더 안전해지기만 하면 된다"면서 "2기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압도적인 조선업 기술 언급했다"며 "우리가 그 기회 속에서 얻을 것을 얻어내고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핵무장 잠재력 확보와 관련해선 "세계 질서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더 부강해지고 우리 국민이 더 안전해질 수 있는 세상으로 갈 수 있고 그 기회를 어떻게 실현해 나갈 것인지 진지하게 토론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무궁화포럼(유용원 대표의원)과 한미우호협회가(회장 황진하) 공동으로 주최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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