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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김 의원은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공공기관 포럼'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관장 교체에 대한 요구, 정권마다 기관장의 선임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역대 정권들이 들어서면서 공공기관의 개혁·혁신을 말하지 않은 정부는 없었다"며 "그러나 공공기관 혁신의 가장 근본은, 공공기관 노동자 모두가 알고 있듯 국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재화와 서비스를 값싸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정권들을 거치면서 공공기관이 민영화를 하기도 하고 해외자원개발 등으로 공공기관이 부채 등으로 많이 망가진 부분이 있다"며 "자율책임경영을 통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공공기관이 스스로 만든 제품을 제값을 받고 다시 투자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에 돌아가는 서비스질을 높이는게 결국 가장 큰 혁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노동운동을 한 30년정도 해온 뒤 국회에 입성했다"며 "그간 국회에 들어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을 통해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게 된 것도 스스로는 가장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회에서 반영할 부분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기관이 다시 뛸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