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 코리아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단독 오프라인 행사 '웰컴 호요랜드'를 진행한다.
웰컴 호요랜드는 호요버스 대표작 '원신'을 비롯해 ‘붕괴3rd’, ‘붕괴: 스타레일, ‘미해결사건부’, ‘젠레스 존 제로’ 등 대표작 5종을 중심으로 한 복합 문화 행사다.
호요버스 게임에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코스프레다. 웰컴 호요랜드에는 원신부터 젠레스 존 제로까지 다양한 캐릭터 코스프레 모델들로 가득 차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관람객들이 줄지어 사진을 요청하며 주목받은 코스프레 모델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원신의 '라이덴 쇼군'으로 분한 코스프레 모델 ‘온기’였다. 10년간 코스프레 활동을 해온 '온기'는 놀랍게도 2003년생으로 인생의 절반을 코스프레와 함께 해온 베테랑이다.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6.7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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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의 '라이덴 쇼군'으로 분한 코스프레 모델 ‘온기’ /사진=김동욱 기자
온기와의 인터뷰는 유쾌했다. “처음엔 친한 언니의 권유로 시작했는데, 코스프레가 너무 즐겁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기분이 좋아서 계속해 오고 있다”는 말에서 코스프레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온기는 "원신 게임도 2년 넘게 즐기고 있다"며, “라이덴 쇼군과 아야카가 제일 좋아요”라고 답했다. 바쁜 일정 탓에 자주 하진 못하지만, 원신이 주는 즐거움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의 주인공인 라이덴 쇼군에 대해선 “의상의 디테일을 가장 신경 썼다”며, "무기와 눈 같은 섬세한 부분을 직접 제작했다"고 밝혔다.
코스프레 활동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자, 온기는 “좋아하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코스프레를 했는데 관계자분들이 눈여겨봐 주실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껴요”라며 미소를 보였다. 팬들의 응원과 사랑이 그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인생의 반을 코스프레와 함께한 그녀, '온기'의 열정은 오늘도 웰컴 호요랜드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