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영, 편유나, 강우현 학생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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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사)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가 주관하는 'K-해커톤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커톤 경진대회이다. 올해 제12회 대회는 '전국적인 사회문제와 공익 문제 및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솔루션'을 주제로, 대학생 대상의 1분과 APP분야와 전국민 대상의 2분과 메타버스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숭실대 '멘토스'팀은 청소년의 진로 고민 해결을 지원하는 대학생-청소년 멘토링 서비스 '멘토버스'를 출품해 2분과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412: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은 성과로, 특히 대학생 대상이 아닌 전국민 대상으로 하는 2분과에서 거둔 수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멘토버스'는 숭실대 창업지원단의 교과목인 메타버스 크리에이팅·마케팅(지도교수 권경아) 수업에서 처음 개발되어 실제 서비스로 발전된 프로젝트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멘토링 및 진로 Q&A를 진행할 수 있어 지역 인프라에 구애받지 않는 점이 특징이며, 내달 창업 교과목 수업의 우수 사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팀의 팀장인 윤재영 학생(글로벌미디어학부 4학년)은 "입학처 전공 멘토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버스'를 기획했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단절된 사회를 연결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 소프트웨어학부의 김현우, 권대현 학생이 소속된 '프로젝트 램' 팀은 같은 분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의 작품 'Work2Gather'는 고립된 청년을 위한 익명 상담 및 메타버스 직무 훈련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