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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권 창업기업·팁스 운영사 만남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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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10. 30. 12:00

중기부, '웰컴 투 팁스' 대경권 행사 개최
중기 옴부즈만, 강원도와 '지속가능한 중소기업 규제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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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팁스 참여가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대구스케일업허브 대시(DASH)에서 팁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과 팁스 운영사 등 투자사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팁스 선·후배기업 멘토링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웰컴 투 팁스' 대경권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R&D(연구개발)·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로 현재까지 지원받은 28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4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올해에는 성공적인 팁스의 모델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글로벌 팁스'를 신설하고 글로벌 진출 기업을 지원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웰컴 투 팁스 대경권 행사는 지역 스타트업의 보육과 성장, 입주 공간 등을 지원하며 창업 커뮤니티 결성, 투자연계·상담, 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창업보육센터인 대구스케일업허브에서 개최된다.

웰컴 투 팁스 대경권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는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 세션'으로 팁스 운영사 등 투자사를 대상으로 대경권 유망 기술창업기업(8개사)의 IR 피칭을 통해 팁스 프로그램으로의 진입을 촉진하며 참여한 투자사의 현장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에게 최대 300만원의 상금도 수여한다. 2부 행사는 투자사 역IR, 선·후배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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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중기 옴부즈만(왼쪽부터)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30일 강원자치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중소기업 규제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30일 강원도와 강원자치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중소기업 규제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강원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규제혁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규제 정보·사례의 공유, 규제 공동조사·발굴, 홍보활동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지역맞춤형 규제혁신으로 강원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성공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 이번 협약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지역맞춤형 규제컨설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 옴부즈만과 강원도는 같은 날 오후 춘천 KT&G 상상마당(나비홀)에서 중소기업, 강원자치도, 중기 옴부즈만이 함께하는 '제1회 지방·중앙 규제혁신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박사과정 입학요건 완화 △강원자치도 농수특산물 품질인증기준 합리화 △강원도 내 기초지자체 골목형상점가 지정요건 완화 등 지역 현장에서 개선을 요청하고 도에서 해소가 긴요하다고 판단해 제안한 주요 과제 10건이 논의됐으며 규제·애로를 제기한 기업과 도 관련부서·관계부처 공무원이 함께 규제해소 방안과 향후 추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폐광지역 보전국유림에 태양에너지 설비 설치 허용 △소양강댐 냉수열 재생에너지 인정범위 확대 △포집한 이산화탄소에 광미 자원을 혼합한 경우 폐기물관리법 적용 배제 등이 논의됐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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