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서 최대 30% 할인판매
농식품부 "할인 품목에 '투뿔' 등심도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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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10일간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준비됐다"며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매장별 행사 세부일정은 재고 확보량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 주말까지 대부분의 매장에서 할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할인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해 양지, 불고기·국거리류 등이다. 특히 농협라이블리 및 농협몰 등 농협계열 온라인몰과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투뿔(1++)' 등급의 등심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의 경우 100g당 7460원이다. 양지는 3550원, 불고기·국거리는 2670원 수준으로 지난해 10월 하순 소비자가격 대비 20~30% 낮은 가격이다.
아울러 전국에서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한 행사와 현장할인 판매도 진행될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한우 먹는 날은 2008년 첫 시작된 이후 올해 17번째를 맞이한다"며 "한우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맛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한우를 많이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