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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장초반 고려아연 주가 2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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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4. 10. 25. 09:46

전날장에 이어 주가 연일 급등
특징주4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최윤범 회장 측과 MBK·영풍 연합 간의 지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려아연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48%(29만원) 오른 14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4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29.91%(26만2000원) 오른 113만800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주가 100만원 이상을 의미하는 '황제주'에 등극했다.

고려아연 주가가 이날 25% 넘게 급등한 데는 양측 모두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남은 유통 주식을 차지하려는 지분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투자자들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양측은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해 각각 공개매수를 진행했지만, 경영권을 위한 과반 지분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측은 기존 지분 약 33%에 공개매수 지분 5.34%를 더해 38%대 수준이다. 최 회장 측은 우호 지분을 합한 기존 지분은 약 34%였고, 공개매수를 한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베인캐피탈 몫 공개매수 지분 약 2%가 더해져도 최대 36% 수준이다. 이 때문에 양측이 공개매수 이후 남은 시장 유통 주식을 장내매수 형태로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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