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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호텔 인정받았다” 佛 미식 가이드에 이름 올린 호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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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10. 22. 10:46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 모두 선정 '영예'
조선호텔 레스토랑도 올해 리스트에 4곳 등재
[서울신라호텔](1)
지난 21일 열린 '라 리스트 2025 한국 시상식'에 참여한 서울신라호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의 셰프들.
국내 호텔가의 레스토랑이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5'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1일 열린 '라 리스트 2025 한국 시상식'에 '라 리스트 2025 월드 톱 1000'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라 리스트 2025 공식 행사에 앞서, 프랑스 대사관이 톱 1000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개최한 사전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신라호텔 '라연'과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을 포함해 '라 리스트 2025 월드 톱 1000'에 오른 35개 한국 레스토랑 셰프가 참석했다.

2017년 국내 최초이자 국내 레스토랑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톱 500에 오른 바 있는 한식당 '라연'은 2019년 톱200에 진입한 이후 지금까지 국내 레스토랑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도 2019년부터 톱 1000에 올라 현재까지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식당 '팔선'이 톱 1000에 선정됐다.

이로써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모든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라 리스트'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레스토랑 4곳은 라 리스트 선정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스페셜 메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동안 레스토랑에서는 축하의 의미를 담은 스페셜 웰컴 디쉬와 로제 샴페인 1잔을 추가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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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팰리스의 중식 파인 다이닝 '더 그레이트 홍연'.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호텔 레스토랑 4곳 역시 이번 리스트에 등재되는 쾌거를 누렸다.

선정된 레스토랑으로는 기존 리스트에 꼽혀온 조선 팰리스의 한식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을 비롯해 웨스틴 조선 서울의 프리미엄 일식 레스토랑 '스시조', 그리고 레스케이프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다. 여기에 조선 팰리스의 중식 파인 다이닝 '더 그레이트 홍연'이 올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그동안 세 곳의 레스토랑이 꾸준히 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더 그레이트 홍연'까지 새롭게 선정돼 한식, 중식, 일식, 양식에서 모두 라 리스트에 소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대한 인기가 급증하며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난 만큼 프리미엄 식재료를 통한 품격 있는 요리, 최상의 서비스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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