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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전날 민주당 의원들의 행패는 대통령 부부를 망신주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국민 앞에 망신당한 건 결국 우리 국회였다"며 "우리 국회 얼굴에 먹칠 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은 또 경찰들에게 고함을 치고 현장 경찰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요구하는 촌극을 벌였다"며 "어제는 경찰의날이었는데 경찰들 앞에서 의원들이 부끄러운 추태 보였다. 정치쇼도 금도가 있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수사하는 검사들에 대한 탄핵 수위를 높인 데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위)를 마비시킨 방식으로 검찰조직도 마비시키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질 수 없가면 파괴하겠다는 심보로 대민 행정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결국 이런 파괴의 종착지는 대통령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11월 되면 국회를 벗어나 장외로 나간다고 한다"며 "이미 매주 주말마다 서울 도심에서 정권퇴진 집회를 벌이고 있는 좌파진영과 손 잡고 본격적인 제2의 촛불선동 일으키겠단 심산"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은 이 대표를 지키기 위해 대민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무모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현재 대외적으로 북한 도발과 격변하는 국제 정세로 인해 안보가 엄정한 상황이다. 이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부디 민주당은 이성을 되찾아 국민의 삶을 보살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