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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iM뱅크, 금융권 최초 책무구조도 동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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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4. 10. 21. 17:55

iM뱅크, 9월 신한銀 이후 두 번째 은행권 제출
지난해 11월부터 책무구조도 도입 위한 준비 나서
iM뱅크 2본점 전경 (4)
DGB금융지주와 iM뱅크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를 금융감독원에 동시 제출했다. iM뱅크 2본점 전경. /DGB금융그룹
DGB금융지주와 iM뱅크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를 금융감독원에 동시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지난 9월 신한은행에 이은 두 번째 제출이며, 금융권에서는 금융지주와 은행이 동시 제출한 최초 사례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직원들의 직책별 내부통제와 위험관리에 대한 책임을 사전에 정하는 제도다. DGB금융지주와 iM뱅크는 이번 제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컨설팅에 착수하는 등 책무구조도 도입을 준비해 왔다.

DGB금융지주의 주요계열사인 iM뱅크는 5월 시중은행 전환을 인가받고, 사명을 대구은행에서 iM뱅크로 변경한 바 있다. 금융권 최초로 금융지주와 은행이 책무구조도를 동시 제출함으로써 내부통제 또한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취임 이후 지주와 은행에서 꾸준히 내부통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책무구조도의 효율적인 관리조치 이행을 위해 책무관리시스템을 별도로 마련한다. 부서 단위에서 대표이사까지 이어지는 내부통제 점검 및 보고, 임직원들의 점검활동과 개선 조치들이 시스템상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DGB금융지주 및 iM뱅크 관계자는 "책무구조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금융당국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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