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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긍정 평가는 낮고 부정 평가는 높은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2%로, 박 전 대통령보다 낮은 수치"라며 "'침몰하는 난파선', '심리적 탄핵' 같은 얘기가 나오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여론조사에서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 중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 '경제·민생·물가'라는 사실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에 대한 분노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준다"며 "윤 대통령의 국정 실패는 단순히 개인의 실패로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 수용이 국정 쇄신, 민생 회복의 전제"라며 "이번 조사 응답자의 63%가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 김건희 여사 문제는 특검에 맡기고 민생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