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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씨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제가 거기(윤 대통령 측)와 연결된 것은 (2021년)6월 18일"이라며 "(윤 대통령 부부와)그 후 전화를 거의 매일 빠짐 없이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1년 6월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명씨는 "제가 말씀을 드리고 나서 (윤 대통령이)바로 (국민의힘에)입당하신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피커폰으로 아침에 전화가 온다"며 "두 분(윤 대통령 부부)이 같이 들으시니까"라고도 했다.
명씨는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에 들어올 생각이 저를 만날 때 제로였다"면서 "그래서 제가 얘기한 게 투자자와 배급사가 국민의힘, 감독이 김종인, 연출은 이준석, 시나리오는 제가 짜줄테니, 후보는 연기나 잘하시면 된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선 이후에는 김 여사가 청와대에 가자고 했지만 저는 안 간다고 했다"면서 "그거 (얘기)하면 또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