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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블, 메타 첫 초청 한국인…‘커넥트 2024’서 AR·AI 기술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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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4. 10. 13. 11:36

한국 크리에이터로 최초 초청받아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 직접 체험
동대문 '메이커 페어 서울 2024' 참석
메타 레이번 AR 안경 체험 기회 제공
메타의 '커넥트 2024'에 초대받은 긱블
메타의 '커넥트 2024'에 초대받은 긱블./긱블 유튜브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Geekble)은 메타(구 페이스북)가 한국 크리에이터를 처음으로 공식 초청한 '커넥트 2024' 행사에 참석해 차세대 AR 안경 '오라이언'을 체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초청 행사에는 긱블을 포함한 2개 팀이 선정됐다. 긱블 팀은 이번 방문에서 메타의 AR 안경인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를 직접 체험했다. 이 제품은 핸즈프리 촬영, AI 어시스턴트 기능, 골전도 방식의 오디오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한정판 제품이다. 긱블 팀은 이 제품의 실용성과 편의성에 크게 감명받았으며, 실생활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긱블 팀은 또 메타의 최신 AI 홀로그램 기술과 손목의 신경을 이용한 제어 장치를 시연받았다. 이는 미래 인터랙션 기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교육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모았다고 긱블 측은 덧붙였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 3.2부터 호라이즌 월드, 각종 VR·AR 디바이스 등 메타가 공개하는 인프라들은 놀라웠다"며 "긱블은 콘텐츠 제작사이자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서 메타의 인프라를 활용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미국 출장에서 돌아온 후, 서울 성수동 긱블 본사에서 직원들과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를 착용하며 스마트글래스의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애듀 사업부에서는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하면 교구에 가상의 정보를 덧입힐 수 있어 학생들이 더욱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이번 메타 방문과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AR 기술이 우리의 교육 콘텐츠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 AR·VR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STEAM 교육 콘텐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긱블은 13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메이커 페어 서울 2024'에 참가해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최신 AR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 교육의 모습을 그려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찬후 긱블 대표의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 촬영 모습
박찬후 긱블 대표가 착용한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로 촬영된 모습./긱블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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