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5차전 끌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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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4차전에서 투수전 끝에 3-1로 이겼다.
이로써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양키스의 ALCS 진출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상대는 5차전까지 혈투를 벌이게 된 클리블랜드-디트로이트전 승자다.
이날 양키스는 1회초 클레이버 토레스, 후안 소토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초 2사 1,3루에서 나온 토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6회초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캔사스시티는 6회말 2사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 비니 파스퀀티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와 ALDS 4차전에서 7회에 터진 대타 데이비드 프라이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5-4로 신승했다. 2승 2패로 같아진 두 팀은 하루 쉰 뒤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리즈 최종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