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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세계국채지수 편입…尹정부 노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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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은 기자

승인 : 2024. 10. 10. 16:05

국민의힘, 국정감사 및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YONHAP NO-4285>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연합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정책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이자, 우리 경제의 펀더맨털과 자본시장 선진화에 대한 신뢰를 확인한 국가적 경사"라고 평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제가 경제부총리로 재직했던 2022년 9월 WGBI 관찰대상국에 등재됐다"며 "국채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국채투자 비과세,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개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외환시장 제도 개선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WGBI 편입은)이러한 노력 등으로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내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최소 70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채 금리가 낮아지고, 경제주체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들면서 우리 경제의 내수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대규모 해외 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 안정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즈 글로벌 종합지수, JP모건 신흥국 국채지수와 함께 세계 3대 채권지수로 연기금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핵심 지수다.

한국은 관찰 대상국으로 이름을 올린 후 네 번째 도전 끝에 WGBI 편입에 성공했다. 한국의 편입 비중은 2.22%로 편입 국가 중 9번째로 큰 규모다.

추 원내대표는 "이를 발판 삼아 주식시장 밸류업에도 속도를 내야한다"며 "국민의힘도 금투세 폐지, 세제 개편 등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다경 인턴기자 (ydk125@naver.com)
김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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