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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발언을 겨냥해 "무책임한 극언이다. 문재인 민주당 정부가 대한민국을 망친 데 대한 일말의 반성도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중국몽'을 운운하며 손바닥이 닳도록 아부했지만 중국 방문 때 혼자 밥 먹는 모습을 우리 국민에게 보여주고 말았다"며 "또한, 북한에 굽신거려가며 김정은을 치켜세웠지만, 북한으로부터 돌아온 건 '삶은 소대가리'라는 비아냥거림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역대 최악으로 치달았고, 듣도 보도 못한 '소득주도성장' 정책 때문에 우리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졸속 탈원전, 부동산 광풍과 통계조작 등 민주당 정권 때 벌어진 '적폐'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직격했다.
또 "전 세계로부터 조롱거리로 전락했던 때는 바로 전임 민주당 정부 시절"이라며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윤석열 정부는 그야말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면서 "야당 대표라면 할 말과 안 할 말을 분간할 줄 알아야 한다. 밑도 끝도 없이 비난과 저주를 퍼붓는 낡은 정치, 이제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영광에서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세계에 자랑하던 경제강국 대한민국, 문화강국 코리아, 군사강국 이 대한민국이 지금 전 세계의 조롱을 받는 나라로 전락하고 있다"라고 발언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