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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된 '제 14회 2024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에서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은 KB금융그룹이, 금융감독원장상은 현대해상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KB스타뱅킹 그룹 슈퍼앱을 중심으로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생활형 확장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점, 지역사회와 연계된 경제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금융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점,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는 점 등에 높은 점수를 주어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KB금융그룹을 금융위원장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보험료 할인형 상품 개발을 통해 보험소비자의 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점, ESG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점, 아동·청소년 등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혈맥' 역할을 하고 있는 금융사들이 적재적소에 원활하게 자금을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을 보다 강화한다면, 한국경제의 성장 엔진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 금융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생명"이라며 "금융대상을 수상한 분들이야말로 가장 신뢰를 받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 상임위원은 "금융회사들이 리스크관리 능력이 담보되는 범위 내에서 새로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