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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대통령과 만찬 후 가진 짧은 산책 과정에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게 "현안을 논의할 자리를 잡아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의정 갈등이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 현안이 논의되는 상황은 아니였다고 전해졌다.
이날 만찬 자리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체코 순방 성과 소개 자리로 채워졌다. 한 참석자는 "문재인 정권이 탈원전 정책을 범하며 실수를 저질렀는데, 다시 정상화시켜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고 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6시 40분부터 90분간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만찬 회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