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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최근 해외지원팀 법인지원파트 경력 직원을 채용 중이다. 해당 파트는 유럽법인 수출입 관련 제반 업무 수행과 함께 공급망(SCM) 관리, 통관·클레임 이슈 처리, 제품 등록·수출 인증 제반 업무 지원 등을 한다.
삼양식품의 유럽 수출 비중은 중국·미국·동남아시아 등과 비교하면 작지만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유럽 시장 수출은 2019년 6%, 2020년 8%, 2021년 11%, 2022년 13%, 지난해 16%를 기록했다. 올해 2024년 1분기에는 19%로 벌써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다.
해외 시장 수출은 현지 벤더들을 통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간접적으로 판매망을 구축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지 법인을 설립하면 현지 마케팅 전략에서 강력한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삼양식품은 일본,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업계에서는 '불닭 시리즈'의 인기가 유럽에서 유행이 최고점에 이르고 있어 유럽에 추가로 판매법인을 더 세울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