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성적 은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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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수, 전하영, 최세빈, 전은혜로 구성된 대표팀은 3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벌어진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준결승에서 개최국 이점을 안은 팀 랭킹 1위 프랑스를 시종일관 앞서면서 45-36으로 승리했다.
팀 세계랭킹 4위인 한국이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일 만큼 이변이 일어났다.
사브르 대표팀은 은메달을 확보하며 종전 최고 성적인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넘어서게 됐다.
여자 사브르 세계랭킹 1,2위가 버틴 프랑스를 넘은 한국은 4일 오전 3시 우크라이나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이날 한국은 첫 주자 전하영이 5-3으로 리드를 잡은 후 계속 앞서나가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7라운드까지 35-26으로 앞선 뒤 8라운드에서 내리 5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이후 전은혜가 다시 5점을 따며 추격을 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