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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첫 고비 넘긴 임시현·김우진, 양궁 혼성 단체전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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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8. 02. 19:14

슛오프 끝에 대만 꺾어, 다음 상대는 이탈리아
김우진-임시현 '파이팅!'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대만과의 16강 슛오프를 시작하기 앞서 한국 김우진과 임시현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양궁 대표 임시현과 김우진이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 첫 경기에서 슛오프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16강전에서 대만의 레이젠잉, 다이여우쉬안에게 슛오프 끝에 5-4(37-35 39-37 36-38 38-40 <20-19>)로 이겼다. 한국은 2세트까지 앞서다가 예상외로 3·4세트를 대만에 내주며 슛오프에 갔다. 다행히 임시현과 김우진이 모두 10점을 쏘면서 20점을 얻어 19점의 대만에 신승했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2021년 도쿄 올림픽 안산·김제덕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한국시간 2일 오후 9시 34분 이탈리아의 키아라 레발리아티, 마우로 네스폴리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앞서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시현과 김우진은 혼성전과 개인전을 합쳐 각각 3관왕에 도전 중이다. 두 사람은 모두 개인전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임시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기억이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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