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주거환경 개선사업 300호 돌파
|
2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글로벌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제2회 '패션 임팩트 챌린지'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패션 임팩트 챌린지'는 패션 생태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코오롱FnC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패션 기업 최초의 ESG 이벤트다.
지난해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향을 존중하는 ESG패션 솔루션을 토론하는 토너먼트 형식이었다면, 올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패션에 공감할 수 있도록 모집 대상을 글로벌 청년으로 확대하고, 숏폼 콘텐츠를 모집하여 디지털상의 순환패션 문화 확산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패션에 가치를 더하다'이다. 생각의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더해 취향을 완성하는 아이디어를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2일 23시 59분까지다.
올해는 국내와 더불어 글로벌 부문을 신설해 지원을 받는다. 자격 요건은 만 19세 이상 34세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단위로, 국내 부문은 대한민국 거주 내국인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글로벌 부문은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 또는 몽골 거주 자국민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해외 거주자의 경우, 코오롱FnC와 한국국제협력단이 함께 폐캐시미어 재생을 위한 순환 센터를 구축하는 몽골부터 시작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최종 선정된 수상작에 담긴 아이디어를 대중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국내 최대 사회적 가치를 위한 행사인 '제 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와 연계해 시상식을 진행한다.
상금은 대상 1팀 500만원,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2팀 100만원, 장려상 4팀 50만원, 인기상 1팀 50만원을 수여한다.
유동주 코오롱FnC ESG임팩트실 상무는 "지난해 패션 기업으로서는 유일무이한 ESG 패션 토론대회 개최를 통해 국내 영제너레이션과 소통하고 ESG 패션 아젠다 선점 및 인재를 육성하는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는 글로벌 부문 확대 운영을 통해 국내외 순환패션 팬덤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올해 50주년을 맞은 세정은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 설립과 함께 사회복지 단체 및 시설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중이다.
그중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올해로 17년째 소년소녀가장,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락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활동에서는 시?구청으로부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가정을 추천받아 매월 1~2가구의 도배 및 장판 교체, 싱크대 설치 등 개?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2012년부터는 세정나눔재단과 부산시로부터 유공 표창을 받은 버스·택시 운전기사들로 구성된 '부산광역시 유공친절기사회'와 함께 사업을 확대해 매년 15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지난 19일에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300번째 가정의 수리가 완료됐다.
이번 300번째 지원 대상자는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홀몸 어르신 가정으로 곰팡이가 심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노후된 싱크대 교체, 비위생적인 화장실과 위험한 전기시설을 보수하는 등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을 비롯해 세정 박이라 사장과 금정구청장 권한대행 안경은 부구청장 등이 직접 방문해 즉석밥, 라면, 김치 등 식료품과 '코코로박스'의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 이사장은 "사랑의 집 고쳐주기 300 가구 달성을 비롯해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슬레이트로 지어진 주택의 지붕개량 사업도 올해까지 총 110여 가구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