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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따르면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해당 긴급 세미나는 △자유언론실천재단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우영·김현·노종면·박민규·이정현·이훈기·정동영·조인철·최민희·한민수·황정아 의원 △조국혁신당 소속 신장식·이해민 의원 △개혁신당 소속 이준석 의원 △진보당 소속 전종덕 의원 △새로운미래 소속 김종민 의원 △기본소득당 소속 용혜인 의원 △사회민주당 소속 한창민 의원 주최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 주최에 22대 국회를 구성하는 7개 야당이 모두 참여한 것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해당 긴급 세미나의 연대사·발제를 맡은 인물들 역시 정치적 성향이 비교적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대사를 맡은 김중배 언론인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MBC 사장을 지냈고, 발제를 맡은 이창현(국민대학교 교수)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정치 행보에 동참한 이력을 지녔다. 이 교수는 지난 2022년 8월 당시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정치개혁모임'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민주당 혁신 방안 틀을 마련하는데 동참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세미나 인사말을 통해 "현 정권 들어 방송장악이 지속적으로 심각하게 자행되고 있다"며 "급히 마련된 이번 토론회가 현 정권으로부터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해 온 국민의 마음과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승준 기자(dntmdwns1114@hanmail.net)
정수민 인턴기자(selly0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