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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불법행위 뿌리뽑자”…LH, 홍보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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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06. 28. 14:04

[사진자료] 240628 불법행위 근절 홍보 캠페인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LH 임직원과 현장 관계자 등이 28일 경기 화성시 화성태안3 B3 블록에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 캠페인'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경기 화성시 화성태안3 B3 블록에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금품요구, 업무방해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LH의 다양한 신고제도를 알리고, 투명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추진됐다.

건설현장 곳곳에 불법행위 근절 포스터를 부착하고 무기명 신고함을 설치한 뒤 현장 간담회도 개최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도입된 '공사계약 신고 의무화 조항' 관련 사항과 건설 현장 불법행위를 신고한 업체가 입찰할 때 가점을 부여하는 '입찰가점제도'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LH는 불법행위 신고에 대한 보복 우려 없이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기명 신고채널을 신설해 제도를 강화했다. LH홈페이지에 마련된 '레드휘슬' 신고채널을 통해 무기명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LH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신고센터' 채널을 친구추가하면 실시간 일대일 상담도 가능하다.

또한 연내 전국 LH 관할 건설 현장에 '무기명 신고함'을 설치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어디서나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불법행위가 완전히 뿌리 뽑힐 때까지 철저한 현장점검과 제도 강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면서 "건설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발견한다면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올 하반기부터 반기별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불법행위 근절과 건전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26일 1차 교육을 시작으로 7월 17일까지 5차례에 걸쳐 불법행위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권역별 현장 노무교육도 추진한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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