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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광안3구역 재개발 조합은 전날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삼성물산은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1085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 공사비는 약 5112억원 규모다.
단지명은 '래미안 수영 더 퍼스트 (THE FIRST)'다. 부산 수영구 최초의 래미안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주거단지를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해 단지 외관에 폭포 물결을 형상화 한 버티컬 디자인을, 상부에는 범선의 돛을 모티브로 한 옥탑 디자인을 각각 적용했다. 또 파노라마 뷰로 광안리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지 인근에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2·3호선 수영역이 있어 더블 역세권이 형성됐다.
교육 여건도 마련됐다. 도보권에 호암초, 동아중, 수영중 등이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수영구 최초의 래미안' 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명품아파트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