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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지구는 각 지역에서 재건축 사업을 가장 먼저 시작하는 일종의 시범단지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범사례로서 인허가 및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지원해 비교적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
21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은하마을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통합재건축 사전동의율 87.2%를 달성했다. 이는 중동신도시 내 통합재건축 추진 단지 중 가장 높은 동의율이라는 설명이다.
은하마을은 대우동부(632가구)·효성쌍용(540가구)·주공 1단지(795가구)·주공 2단지(420가구)를 통합해 총 2387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단지별 사전동의율은 대우동부 91.2%, 효성쌍용 87.1%, 주공 1단지 81.5%, 주공 2단지 88.8% 등이다.
앞서 은하마을은 지난달 12일 중동신도시 통합재건축 단지로는 최초로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오는 25일 1차 선도지구 공모 지침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국토부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 선도지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중동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규모는 4000가구 +α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내 전체 정비대상 주택물량의 10~15%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