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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 CJ푸드빌, 美 조지아 주지사 방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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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06. 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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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와 경제사절단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에 방문해 주요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 마티 켐프 주지사 부인.
CJ푸드빌은 지난 18일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와 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2일 일주일 일정으로 방한한 켐프 주지사는 국내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과 회동을 가졌으며, 식품 업계에선 CJ푸드빌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회동에서 켐프 주지사는 CJ푸드빌의 조지아 주(州) 생산공장 설립 결정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CJ푸드빌이 조지아 주에 진출한 점과 관련해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뚜레쥬르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대해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뚜레쥬르는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브랜드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 및 마케팅 전략, 고도화된 가맹 관리 역량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미국의 절반이 넘는 27개 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 중인데, 현지 매장 출점도 증가세다. 올해 가맹점 출점 계약은 연 초에 미리 마감됐으며, 현재 내년도 출점 계약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지난해 미국 공장 설립 투자 내용을 확정하고 조지아 주를 공장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54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약 9만㎡ 부지 규모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는 냉동생지, 케이크 등 베이커리 주요 제품을 연간 1억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북미지역 뚜레쥬르 가맹점의 주요 생산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CJ푸드빌은 조지아 주 생산공장 착공 계획 및 완공 후의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며 조지아 주의 전폭적인 투자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회동을 통해 조지아 주정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조지아 주의 적극적인 투자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뚜레쥬르의 성과를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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