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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마케팅’으로 상품 흥행몰이 나선 편의점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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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6. 18. 10:44

CU, 업계 최저가 비닐 우산 선봬
GS25, 최신 흥행 공식 총 망라한 막걸리 출시
세븐일레븐, 'K리그 파니니카드' 큰 호응
CU 해외 직소싱 우산 판매_1
CU관계자가 업계 최초 선보이는 우산을 선보이고 있다. /BGF리테일
편의점업계가 '최초 마케팅'으로 상품 판매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장마철을 대비해 해외 직소싱을 통해 업계 최저가 비닐 우산을 선보인다. 55cm 비닐 우산 2종(퍼플, 그린)을 편의점 업계 최저가인 5000원에 판매한다.

55cm 우산은 CU의 BI 색상인 보라색과 밝은 연두색을 적용한 2종이다. 우산 꼭지부터 은은하게 퍼지는 그라데이션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고급 EVA 원단과 강화 살대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CU의 자체 캐릭터 '케이루'가 그려진 65cm 네이비 장우산도 있다. 고밀도 폰지 원단으로 구김이 적고 견고하며 철과 가볍고 강도가 높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으로 만든 살대와 굵은 스프링 지지대를 사용해 강한 비바람에도 잘 꺾이지 않도록 설계됐다.
일회용·다회용 우의도 출시된다. 성인용 프리사이즈로 똑딱이 단추로 간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다회용 우의에는 양쪽 주머니도 있다.

CU는 해당 상품들을 최저가로 맞추기 위해 해외 직소싱을 택했다. CU의 해외소싱 전담 글로벌트레이딩팀은 해외 20여 곳의 우산 전문 제조사와 직접 소통하며 상품 종류, 품질, 원가 등을 검토해 최종 업체를 선정했다.

송서영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 책임은 "앞으로도 전 세계에 퍼져있는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들을 적극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S25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제로당 뉴룩 막걸리
제로당 뉴룩 막걸리. /GS리테일
GS25는 제로당, 절반 칼로리, 특별한 풍미 등 최신 흥행 공식을 총 망라한 막걸리를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전통주 스타트업 뉴룩과 손잡고 △얼그레이향 막걸리 △레몬향 막걸리 △오리지널 막걸리 등 '뉴룩 막걸리' 3종이 대상이다.

칼로리는 100g당 23.6kcal로 일반 막걸리의 절반 수준이다. 당류를 뺀 막걸리의 단맛은 천연감미료인 대체당 알룰로스를 가미했다. 도수는 4도, 풍부한 천연 탄산, 레몬향 등을 조합해 기존 막걸리에서 느끼기 어려운 풍미와 청량감을 끌어올렸다.

GS25는 1만2000병 규모의 '뉴룩 말걸리' 3종을 19일부터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순차 출시한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앞으로도 실력있는 양조장을 발굴해 판로를 열어주고 GS25는 차별화 주류 라인업을 강화해 가는 윈윈 성장에 지속 주력해 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7-11) K리그 파니니 2024 이미지
K리그 파니니카드 2024. /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출시해 150만팩의 판매 신화를 쓴 'K리그 파니니카드'의 2024년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K리그 파니니카드를 출시했는데 150만팩이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 시즌 K리그 파니니카드 역시 출시 이전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일 'K리그 파니니카드 2024' 24팩 세트 상품 300개를 점포 출시 전 세븐앱을 통해 선판매 했는데 선판매 시작 45분만에 모두 매진됐다.

K리그 파니니카드 2024는 14개 K리그 클럽 175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지난 시즌 150장 대비 카드의 종류를 더 늘려 총 270장(베이스카드 175장, 스페셜카드 95)으로 제작됐다. 1팩당 6장의 카드가 무작위로 들어있다. FC서울 린가드, 울산HD 설영우 등 올해 활약하는 선수들이 모두 있다. 조현우, 이승우, 김영권 등의 리미티드에디션 카드도 20종도 포함됐다.

이번 시즌 카드에는 1부리그 클럽 뿐 아니라 2부리그 클럽들도 포함됐다. 또 K리그 판타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있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K리그 파니니카드를 필두로 지난해 보다 더 다양한 카드를 출시해 스포츠카드의 성지로써의 자리를 굳건히 이어가겠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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