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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실리코젠, 전 세계 세 번째로 한국 QCII 데이터 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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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06. 11. 09:18

퀴아젠 글로벌과 손잡고 국내 진단 시장의 패러다임 바꾼다
(주)인실리코젠 로고
생물정보 전문기업 ㈜인실리코젠은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퀴아젠(QIAGEN)과 지난 1월 한국에 퀴아젠 데이터 센터(QIAGEN Clinical Insight Interpret·QCII)를 설치, 운영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덴마크·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한국에 설치된 QCII 데이터 센터는 큐레이션 된 대규모 생물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신뢰도 높은 정밀의학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다. 퀴아젠은 지난 1984년 설립되어 전 세계에 DNA, RNA 추출 키트 및 유전자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선도적 기업이다.

웹 기반의 소프트웨어인 QCII는 종양학 및 유전적 응용 분야 모두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규정(CE-IVDR) 허가를 획득한 최초의 NGS 해석 플랫폼으로, NGS 데이터로부터 분석된 유전자 변이를 임상적으로 해석해 맞춤형 치료에 용이하게 접근토록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퀴아젠은 국내 의료 및 데이터 관련 법을 준수하면서 국내에서도 NGS 변이 데이터의 임상적 해석이 가능토록 인실리코젠과 협력해 국내에 QCI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인실리코젠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암·유전질환 등의 변이 정보, 표적약물 정보, 임상시험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진단 리포트 플랫폼 '아이리포트 휴먼(ireport H)' 개발을 완료, 이달부터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이용해 NGS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병 발생 가능성 예측, 조기 발견, 표적 치료 등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이사는 "QCII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암 및 유전질환 진단 리포트를 국내에 제공, 개인별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닐스 닐슨 퀴아젠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QCII 데이터 센터 구축을 통한 한국 진단 시장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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