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친교 만찬을 주재하고 알 나흐얀 대통령이 UAE 정상 최초로 국빈 방한한 것을 환영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알 나흐얀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방한 일정과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윤 대통령 내외와 알 나흐얀은 만찬에 앞서 서울 창덕궁에서 첫 친교 일정을 가졌다.
두 정상은 창덕궁 후원을 방문하고, 차담 전 창덕궁 후원의 중심 정원인 부용지 일대를 함께 산책하며 한국 문화 등 다양한 화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어서 두 정상은 환영의 의미를 담은 '학연화대무(鶴蓮花臺舞)'를 관람했다.
두 정상이 관람한 전통공연 '학연화대무'는 국조(國鳥)가 있을 정도로 새를 좋아하는 UAE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의미에서 준비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학연화대무는 고려시대 이전부터 전래된 학무와 연화대 정재(呈才)를 차례대로 합설해 추는 궁중무용이다.
두 정상은 공연을 관람한 후 차담을 나눴다.
대통령실은 "이번 국빈 방한은 2022년 5월 모하메드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방한이며, UAE 현직 대통령의 최초 국빈 방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알 나흐얀 대통령은 이튿날인 29일까지 양일간 친교 일정, 친교 만찬,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