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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트레킹을 진행하는 1986프로덕션은 21일 "최근 좋지 않은 이슈로 댕댕트레킹은 강형욱 훈련사가 참여하지 않고, 1986프로덕션이 단독 주최·주관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기존 댕댕트레킹, 댕댕런 모두 1986프로덕션에서 기획 및 운영을 맡아 주최·주관한 만큼 행사 진행에 차질은 없을 것이며, 댕댕트레킹이 열리는 주말, 반려견과 즐거운 추억 쌓으실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86프로덕션 전 멤버와 수많은 스태프, 숙박 관계자, 지자체가 모두 한 마음으로 수개월간 만든 축제인 만큼 믿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 부탁드린다. 본의 아니게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25~26일 진행되는 댕댕트레킹은 강 훈련사가 운영하는 회사 보듬컴퍼니가 주관, 주최를 맡았으나 최근 직장 내 갑질 의혹에 휩싸이며 결국 불참하게 됐다.
앞서 보듬컴퍼니의 전·현직 직원들은 회사 평가 사이트인 '잡플래닛'에 강 훈련사의 갑질을 폭로했다. 직원들은 강 훈련사가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4월 게시글을 남긴 퇴사자 A 씨는 "(보듬을) 퇴사하고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님. 부부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 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짐"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강 훈련사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댕댕 트레킹은 주식회사 1986프로덕션과 보듬컴퍼니가 주관하는 반려견 동반 행사로 반려동물과 함께 트레킹을 하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