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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인천~자그레브 노선 취항…유럽노선 본격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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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05. 16. 14:38

16일 취항식 및 탑승객 대상 기념품 전달식 진행
티웨이11
티웨이항공 임직원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자그레브 노선 신규 취항식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16일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본격적인 유럽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

이날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티웨이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들은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티웨이항공의 첫 유럽 노선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행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전달했다.

자그레브 도착 후에는 현지에서 티웨이항공 임원 및 다미르 쿠센(Damir Kusen) 주한 크로아티아대사, 오중근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 공사 참사관, 마리아 돌로레스 로팀(Marija Dolores Rotim) 크로아티아 경제회의소 선임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전 인천에서 자그레브로 향하는 첫 TW505편 탑승률은 97%로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였다. 티웨이항공의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5분 출발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항에 오후 3시30분 도착해 재급유를 진행한다. 이후 오후 5시10분 비슈케크 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55분(현지시간) 자그레브공항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자그레브까지 비행시간은 총 15시간 50분(급유를 위한 경유 포함) 소요된다. 시차는 한국보다 7시간 느리다.
귀국편은 직항으로 운영되며,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2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3시25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소요된다.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무상 기내식이 각 2회씩 제공될 예정이다. 항공기는 티웨이항공의 A330-300(347석)을 투입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내 LCC 최초의 유럽 노선인 자그레브로의 여정에 티웨이항공이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 운항으로 탑승객분들이 기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취항하는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지중해성 기후로 봄부터 가을까지 온화해 여행하기 좋다. 대표적으로 크로아티아 성 마르코 성당, 자그레브 대성당, 돌라치 시장, 돌의 문 등의 관광지가 있다. 크로아티아 교통의 허브로 불리고 있어 플리트비체 호수,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자다르 등 주변 관광지 및 도시를 방문하기도 편리하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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