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민 10명 중 7명 “의대 2000명 증원 필요하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16010007718

글자크기

닫기

김성환 기자

승인 : 2024. 05. 16. 11:44

문체부, 의대 증원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화면 캡처 2024-05-16 114035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의대 증원 방안 관련 국민인식조사'(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의대 정원 2000명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국민이 72.4%(매우 필요하다 26.1%, 필요한 편이다 46.3%)로 나타났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22.8%, '모르겠다'는 4.8%였다.

화면 캡처 2024-05-16 114230
문체부 제공
의료계의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8%였다. 의대 교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8.7%를 차지했다.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의료계가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1.8%로 우세했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 의대 정원 50~100% 자율 모집 조치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다'라는 평가가 51.4%로 절반이 넘었다.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방향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면허정지 처분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55.7%였고, '면허정지 처분을 중지하고 대화를 통해 설득해나가야 한다'는 응답은 38.9%였다.
한편, 보건의료 분야 위기 심각성에 대해서는 87.3%가 '심각하다'고 봤다. 심각성 인식에 있어서는 지역별, 학력별, 소득수준별, 이념성향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상진료 상황과 관련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27.5%가 '잘 하고 있다', 65.3%가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김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