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각 대학과 입시학원가 등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자유전공학과 입학정원은 44명으로, 수시는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으로 33명 선발한다. 정시의 경우 나군에서 일반I 6명, 일반II 5명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자율전공관련 선발인원이 변경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6학년도 전형계획상에서도 자율전공학부는 인문계열로만 편제돼 있다. 정원 내 기준으로 총 선발인원은 72명이며, 이 중 정시 수능위주전형은 가군에서 29명을 선발한다.
고려대의 2026학년도 자유전공학부는 기존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인문계열로 편제되어 있고, 총 선발인원은 95명이다. 국민대 무전공은 정원 내 기준 정시에서만 828명 선발한다. 인문기술융합학부 자유전공으로 300명을 선발하고, 인문기술융합학부 미래융합전공 인문 216명, 자연 247명, 예체능 65명을 정시에서 모집한다.
동국대는 '열린전공학부'에서 수시 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전형으로 인문, 자연 각 50명씩 선발한다. 정시의 경우 다군에서 인문 69명, 자연 60명을 선발한다. 동덕여대는 'ARETE교양대학'으로 정시에서만 선발한다. 가군에서 자율전공학부 93명, 나군에서 인문사회문화학부 125명, 자연정보융합학부 43명을 모집한다.
명지대는 '아너칼리지' 정원 내 기준에서 자율전공학부(인문) 297명, 자율전공학부(자연) 149명을 선발한다. 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정시 등 모든 전형에서 선발하며, 정시의 선발인원이 인문 140명 자연 69명으로 많은 편이다. 서강대는 AI기반자유전공학부(50명)가 신설돼 교과 5명, 학종 10명, 정시는 다군으로 35명을 처음으로 모집한다.
서울대는 기존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자유전공학부로 정원 내 기준 123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이 중 정시는 일반전형에서 49명을 선발한다. 서울여대는 자유전공학부 136명을 선발한다. 정시로 16명 선발하고, 남은 120명은 수시 논술전형으로 뽑는다.
성균관대는 자유전공계열은 총 280명을 선발한다. 학종 성균인재에서 120명, 교과 학교장추천 20명, 논술30명, 정시가군 110명을 모집한다. 한양대는 '한양인터칼리지학부'로 총 250명을 선발한다. 수시는 190명이고 정시는 다군에서 60명을 선발하게 된다. 수시의 경우 교과, 학종, 논술 모든 전형에서 선발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의대증원이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전략수립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무전공 관련 선발인원과 선발방법 등은 향후 다수의 학생의 지원 여부와 전략 수립에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다만 2025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 확정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2026학년도를 내용을 참고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