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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에 강풍 동반 비…낮 최고 16~2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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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05. 14. 17:24

비가 와도 즐거운 나들이
지난 6일 비가 내린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부처님 오신 날이자 수요일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비는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강원북부, 충남북부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의 경우 늦은 오후부터 기온이 낮아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1~5cm가량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또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예상 강수량(15~16일)은 △경기동부(16일까지) 10~40mm △서울·인천·경기서부 5~20mm △강원산지·동해안 20~60mm(많은 곳 동해안 80mm 이상, 산지 100mm 이상) △충북 10~40mm △전북 5~20mm △울산·부산·경남동부 5~20mm 등이다.

낮부터는 대기 상층(고도 5km 상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9~1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6~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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