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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기념식은 교사의 자부심을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상호존중 문화를 만들고자 개최돼 왔다.
올해는 교권 침해 등에 시달려 온 교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시 빛날 선생님의 길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학생을 위해 헌신한 교사에 대한 포상과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정부포상 및 장관 표창 수상자와 동반 가족, 교육관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17명이 근정훈장, 17명이 근정포장, 95명이 대통령 표창, 109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2953명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돌봄교실과 초등 1학년 에듀케어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학부모의 돌봄 수요를 충족하고 인성교육에 앞장서 온 김상호 김포호수초등학교 교장에게 홍조 근정훈장이 수여됐다.
방지혜 홀트학교 교사는 장애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학습활동을 운영하고 언어전달장을 통해 학부모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공로로 녹조 근정훈장이 주어졌다.
학생 합창단(서울세륜초)과 교사 합창단(파이데이아), 학생 오케스트라(효자중) 등 축하 공연도 진행했다.
이밖에 교육부는 함께학교 플랫폼(https://www.togetherschool.go.kr)에서 선생님께 감사 메시지 보내기, 교원 응원 캘리그라피 바탕화면 배포 등 기념행사를 하고 교육부 누리소통망(SNS)에 학생, 교사, 학부모의 사연이 담긴 웹툰 등도 게재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에 대한 사명감으로 헌신하는 전국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업 혁신의 주체로 교육개혁을 주도해 우리 사회의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