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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1분기 영업익 107억원…휴메딕스, 매출 412억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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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05. 10. 17:49

휴온스
휴온스그룹 휴온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문의약품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1500억원으로 15.5% 늘었다. 순이익은 29.3%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전문의약품, 위탁생산(CMO) 및 뷰티·웰빙 부문 수요 증가가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분야 매출은 올해 1분기 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CMO 사업 매출은 195억원으로 이 기간 23% 성장했다. 국내 주사제 CMO 수주 증가 등이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뷰티·웰빙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48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인수한 휴온스생명과학의 판매수수료와 건강기능식품 사업 마케팅비 증가분이 이번 분기에 반영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휴메딕스CI
이날 실적을 발표한 휴메딕스는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휴메딕스에 따르면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41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14%, 14%, -16%를 기록한 수치다.
회사 측은 엘라비에 필러 중심의 에스테틱, CMO, 해외 사업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휴메딕스는 2분기에도 에스테틱 제품의 국내외 판매 호조, 신규 출시 제품인 더마아톰, 오토 MTS, 엘라비에 코스메틱 등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대로 견조한 외형성장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은 헤파린나트륨의 상업화 생산을 준비중이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필러의 해외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이와 함께 화장품, 관절염주사제 등 기존 제품의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해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외부 바이오벤처 기업들과 공동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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