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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전날 텔랑가나주 유세에서 인도국민회의(INC) 총재 출신 라훌 간디 의원이 인도 재벌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의장과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 엔터프라이지스 회장에게서 선거자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모디 총리는 유세에서 간디 의원에 관해 "5년동안 암바니와 아다니를 괴롭히다 갑자기 중단했다"며 "이것은 트럭째로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간디 의원은 동영상으로 모디 총리를 향해 "처음으로 당신이 공개적으로 아다니와 암바니를 언급했다"며 "그들이 돈을 트럭째로 준다고 한 것은 당신의 개인적 경험인가"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의혹에 관해 수사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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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총선이 시작된 인도에서는 지역구 투표가 세 차례 진행됐다. 다음 달 1일까지 네 차례의 투표가 더 이어지면 같은 달 4일 최종적으로 하원의원 543명이 선출된다.
모디 총리는 이번 선거를 통해 3연임을 노리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그가 속한 인도국민당(BJP)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