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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많은 비…산지 최대 30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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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5. 05. 08:18

정재훈
봄비가 내린 지난달 15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봄꽃을 감상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어린이날 제주도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 중산간과 남부·동부·서부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산지와 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각각 내려졌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7㎜, 서귀포 14.4㎜, 성산 7.3㎜, 고산 18.3㎜, 가시리 45.5㎜, 서광 41.5㎜, 금악 40.5㎜, 새별오름 39㎜, 안덕화순 31.5㎜, 송당 25.5㎜, 강정 24.5㎜ 등을 기록하고 있다.
한라산에는 진달래밭 175.5㎜, 삼각봉 168㎜, 윗세오름 149㎜, 영실 147㎜, 성판악 103㎜ 등 최대 200㎜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앞으로 6일 새벽까지 제주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5일 오전부터 밤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 산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북부·추자도 30∼80㎜, 그 외 지역 50∼150㎜(중산간 200㎜ 이상, 산지 300㎜ 이상)다.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많은 비와 돌풍, 천둥·번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하며,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한 항공기 비정상 운항 가능성도 있으니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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