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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인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져, 당초 출마자가 없어 날짜를 9일로 미룬 원내대표 경선이 다자구도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석준 의원은 지난 2일 당 내 처음으로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이종배, 추경호 의원도 출마 결심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5일이다.
이 의원은 이르면 이날 출마 여부를 확정 짓고 발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 관료 출신인 이 의원은 2014년 충북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해 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추 의원은 주변 의견을 들으며 원내대표 출마 결단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도 정통 관료 출신으로 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도 일했다.
여기에 성 의원까지 경선에 합류한다면 이 의원과 함께 충청권 후보 2명이 나란히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게 된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이철규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이 의원는 아직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은것으로 전해진다.
조경태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이철규 의원) 본인 의지가 더 중요하다"며 "반대하는 분들도 여기저기 나오고 있지 않나. 이철규 의원 본인이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