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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연세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미래 사회문제를 예측해 AI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글·텐센트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총 181개 팀, 57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상을 받은 다랑해 팀의 이건 학생은 "컴퓨터공학·데이터과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 학생들과 협력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랑해 팀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 지팡이'를 개발한 가이드 팀과 '사이버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앱'을 개발한 폴리 팀도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홍순만 연세대 BK21 교육연구단장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협력과 경쟁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연구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쉬은고 텐센트 아태지역 공공부문팀 시니어 디렉터는 "연세대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다양한 기술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