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1일(현지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 홈런성 파울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가 21일(현지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안타 없이 두 차례 출루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연속 안타 행진을 11경기에서 마감했다.
이정후는 이날 오라클 파크에 열린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2타수 무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4회에 몸에 맞은 공으로 출루했고, 8회에는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를 시도했지만 2루에서 잡혔다.
이정후는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로 소폭 하락했다. 팀은 다이아몬드백스에 3-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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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21일(현지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보 비셋을 2루에서 잡아내고 있다. / 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도 이날 펫코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두 차례 출루했다. 김하성은 도루 2개와 함께 2득점도 기록했다. 김하성은 6회 볼넷을 골라낸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았다. 8회에는 볼넷 뒤 2루와 3루를 연속으로 훔쳐 시즌 5호와 6호 도루를 기록했고, 상대 투수 네이트 피어슨의 사사구 속에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파드레스는 6-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