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해군 관계자들에 각사 주요 기술력 공개
|
한화 방산 3사는 오는 24~27일 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리튬전지 등 총 4종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용 엔진과 발전기, 한화시스템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전시하는 공동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화오션은 부스를 방문하는 해군 관계자를 비롯해 25개국 50여명의 해외 무관단 등 해외 군 관계자들에게 함정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KDDX 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를 위한 역량이 검증·준비됐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국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함정 사업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한국형 차기 구축함 상세설계와 초도함 사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5년간 1만대의 엔진을 생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 해군 함정의 심장인 LM2500 엔진과 발전기,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를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초연결·초지능·초융합 '해양 유무인복합체계' 역량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저궤도 통신위성, 수색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 복합임무 무인수상정,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 자율항법 기반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 등을 전시해 미래의 '스마트 해군' 비전 실현을 위한 첨단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