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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하반기부터 연료전지 생산량 증가로 수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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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4. 22. 08:13

NH투자증권은 22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올해 매출액 추정치 하향했다. 일반수소발전 입찰 시장 영향에도 국내 및 해외 일부 프로젝트 더딘 진행 상황 반영한데 기인한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연료전지 생산량 증가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두산퓨얼셀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0.7%, 78% 감소한 496억원, 7억원이다.

또한 NH투자증권은 두산퓨얼셀의 올해 매출액 추정치를 508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7% 하향했으며, 고정비 부담 및 저수익 상품 매출 반영으로 영업이익을 193억원으로 큰 폭 하향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에 따른 연료전지 매출이 계획대로 나타날 예정이나, RPS(신재생에너지발전의무화) 제도 관련 국내 연료전지 프로젝트 및 중국향 매출이 계획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반수소발전 입찰 시장으로 연간 100MW 규모의 신규 수주가 가능하며,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 및 분산에너지특별법 등을 통해 30~40MW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유지보수를 감안시, 국내에서 연간 최소 5000억원 매출 확보가 가능하고, 해외 연료전지 수출 여부에 따라 추가 성장 여력도 존재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저수익성 상품 재고 정상화가 되는 2025년부터 영업이익률 6~7%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연료전지 제조 및 납품 매출액이 부진한 가운데 유지보수 중심으로 매출액 기록돼 고정비 부담은 여전하나, 재고자산 부담은 하반기로 가면서 해소돼 운전자본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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