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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3년 결제통화별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통화별 수출비중은 △미국 달러 83.1% △유로화 6.8% △원화 2.8% △엔화 2.3% △위안화 1.7% 등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달러 결제비중은 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유로화와 원화는 각각 1.0%포인트와 0.5%포인트 상승했다.
달러 결제율이 높은 반도체, 석유제품, 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9.7% 감소했기 때문이다.
원화는 6년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는데, 승용차,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원화 결제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경제통화별 수입비중은 △미국 달러 80.6% △원화 6.7% △유로화 5.8% △엔화 3.8% △위안화 2.4% 순이었다.
미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년 대비 2.3%포인트 줄었지만, 유로화와 위원화, 원화 비중은 각각 1.0%포인트와 0.7%포인트, 0.6%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