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전복·넙치·어묵 매년 1억 달러 수출 목표
은탑산업훈장 배기일 세화씨푸드㈜ 대표
"김, 글로벌 수산식품…원물 아닌 가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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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강도형 장관은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자단과 만나 우리나라를 새로운 수산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젊은이들이 올 수 있는 어촌으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강도형 장관은 "어촌에 있는 분들이 많이 소외돼있다고 느끼고 있는데, 많이 발전할 수 있도록 발굴해야 한다"며 "김과 참치에 이어 굴, 전복, 넙치, 어묵까지 각각 매년 1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생산 유통 구조 전반에 걸쳐 선진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해수부가 2027년까지 수산물 수출 45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부자되는 어촌마을을 만들어서 청년들이 많이 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본 행사에서 진행된 기념사에서 강도형 장관은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헌신한 전국 수산인들과 우리 수산물에 신뢰를 보내준 국민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어촌과 연안의 활력을 높이고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수산업을 스마트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등 수출을 확대해 수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산업과 어촌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은탑산업훈장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 수상자 중 1명인 배기일 세화씨푸드㈜ 대표이사는 "수산물 수출을 더 활성화시키는 하나의 활력제가 되라고 주는 훈장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은 현재 글로벌화된 한국의 수산 식품이기 때문에 원물 상태에서 수출을 하는 것보다는 될 수 있으면 부가가치를 붙여서 가공을 하는 쪽으로 전향하는 데 정부가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가공도 특수한 형태로, 조미 가공을 벗어나 스낵이나 냉동김밥 등 김을 소재로 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화 된 수산식품을 만드는 데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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