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축협에 260억 원 규모 농기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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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북 의성군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농협 임직원과 지역 인사, 일손돕기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 관계자는 "행사에 모인 관계자들은 농촌일손돕기 참여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전국 1111개 농축협에 260억 원 규모의 농기계를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영농인력을 대체하고 농업기계화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농협은 전망하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농촌일손돕기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를 확산하고자 이번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인건비·영농자재비 상승 및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 중개와 일손돕기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올해 인력중개를 통해 영농인력 235만 명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데이터 기반 영농인력 수급 시스템' 운영으로 과학적 인력 수요 예측 및 인력 수급 상황 모니터링이 가능할 전망이다.
농협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인력 수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농협 중심의 농촌일손돕기 추진 체계 강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농협 70개소 운영 등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