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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다졌나”…서울 아파트값, 18주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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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3. 28. 14:00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값은 18주째 하락…낙폭 커져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을 멈추고 18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서울을 제외한 다수 지역은 하락폭이 커졌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1% 올랐다. 지난해 12월부터 하락을 거듭하다 지난주 하락세를 멈춘 뒤 이번 주 상승으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지방과 전국 아파트값은 각각 0.05%, 0.04% 내려 전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3월 넷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서울에선 25개 자치구 가운데 11곳이 상승했다. 서울 송파구는 0.05% 오르며 6주째 상승했다. 은평구도 0.02%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성북구는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이밖에 마포구(0.12%), 동작구(0.04%), 광진구(0.04%) 등도 상승했다.
다만 도봉구(-0.04%), 관악구(-0.03%), 서대문구(-0.03%), 강동구(-0.02%) 등은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6%, 0.01% 내렸다.

경기 지역에선 고양 덕양구(0.11%)와 여주시(0.10%), 용인 처인구(0.09%) 등이 비교적 크게 올랐다.

인천 지역에선 교통 개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중구(0.05%)와 연수구(0.01%)가 상승 전환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서울 전셋값 역시 0.07% 상승하며 45주째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 대기자가 전세 수요로 전환되며 역세권·신축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뤄진 영향"이라고 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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