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7일까지 지역우수 축산물 최대 반값 할인
홈플러스, 멤버특가 위크 사과·배 등 과일·채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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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22일부터 파인애플·망고·망고스틴 등 수입과일을 최대 20% 할인한다고 밝혔다. 시세가 많이 오른 국산과일의 대체품인 수입과일의 가격을 안정화함으로써 과일 수요를 분산, 관체 전체에 가격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앞서 20일부터는 수입과일 매출 1, 2위 품목인 바나나와 오렌지를 정상가에서 추가 20% 인하하고 있다.
이마트는 농산물 품목별 납품단가 지원, 수입과일 할당관세 적용 확대 등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자체 마진 할인, 대량 매입, 후레쉬센터 저장 등 자체적인 가격 안정화 방안도 실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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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향후 시즌이 시작되는 인기 수입과일 '키위' '체리'도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 할인 행사를 진행해 과일 가격 안정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4월 중순부터 시즌이 시작되는 뉴질랜드 키위, 5월 중순 시작되는 미국산 체리 역시 당초 계획 물량보다 더 확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 다양한 품목에 대해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해 고객들의 과일 구매 부담을 완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지역 우수 축산물 최대 50% 할인행사를 연다. 농산물을 비롯해 먹거리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상황에서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지역 우수 축산물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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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안동한우의 대표 상품인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을 할인해 판매한다.
제주산 돼지고기도 27일까지 특가 행사를 연다. 국내산 육지 돼지 상품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제주지역이 관광객 감소로 지난해보다 도내 소비시장이 위축돼 돼지농가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롯데마트가 제주지역 돈육농가와의 상생, 소비자 물가안정 두가지 측면을 고려해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노병석 롯데마트·슈퍼 축산팀장은 "고객의 물가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역 우수 축산물을 통해 식도락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방방곳곳을 누비며 전국 팔도의 우수 축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3월 내내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창립기념 멤버특가 위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는 마지막 주차 행사로 과일, 채소 가격 인하에 집중해 초특가로 준비했다.
사과 등 가격이 치솟은 주요 품목을 선정해 '물가 폭등 상품만 사이다 특가'로 내놓는다. 마트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12브릭스 유명산지 부사사과(4~7입)'가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 중이다. '11브릭스 더 큰 배'는 3976원, '다다기오이(3입)'는 2793원, '시금치'는 1743원에 판매한다.
고객 '록인(Lock-in)'을 위한 인기 품목 할인도 계속된다. 오는 24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50% 할인한다. '지리산 설향딸기'와 '새벽딸기'는 각 6990원에 판매하고, '12브릭스 성주참외(3~5입)'와 '완숙 토마토(1.5kg)'는 9990원에 내놓는다.
또한 23일 단 하루 동안 더 두툼해진 100% 닭다리살에 꾸덕하고 맛있는 특제양념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홈플식탁 닭강정 3종'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판매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이번 행사에서는 과일, 채소 등 물가가 급등한 필수 먹거리 가격 할인에 집중했다"면서 "고물가 타파를 위해 마련한 행사인 만큼 강력한 할인 혜택으로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